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응답하라 1988에 덧붙여 스케치


http://www.huffingtonpost.kr/2016/01/16/story_n_9001494.html

기사에 대한 내 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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덕선이 집이나 김사장네나 봉황당이나 그래도 떠날 수 있었다.  드넓은 판교로, 새 아파트로

자식들이 모두 드라마 같은 성공을 겪었고,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탈출했기 때문에, 어쨌든 떠날 수 있었다. 

그러나 담벼락에 섬뜩하게 쓰인 '철거'라는 글자 앞에는 분명히 떠나지 못한 사람들이 있었다. 

무너진 동네에서 그래도 살아야만 했던 '공을 쏘아올리지 못한 난쟁이'들. 

그런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시대 흐름에 밀려 더 낮은 곳으로, 더 하류로 흘러흘러 고여가기 시작했다. 

응답하라 1988에서 굳이 이런 얘기는 필요없었을지 모르나 분명한 현실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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