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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무현과 김대중 스케치


안철수 대표가 이희호 여사에게 새해 인사를 갔단다.

언론은 이전에 문재인 의원이 방문했을 때 이희호 여사의 태도와 비교하며

"동교동계가 안철수를 선택했다"는 등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.

그런 관측대로라면 한국 정치사에서 가장 큰 계파의 한축인 동교동계에 '밉보인' 듯한 문재인 대표에게는 큰 위기라고 할 수 있겠다.

동교동계임을 자부하는 의원들도 탈당이 가속되는 가운데 이대로라면 문재인 대표는 총선도 대선도 장담할 수 없을지 모른다

그러나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.

정치계 큰 어른에게 새해 인사를 가는 것은 좋으되, 그 속이 빤히 보히는 '계파' 붙잡기 식 인사는 그 자신이 그토록 주장하는 '새정치'와 영 걸맞지 않지 않은가. 새정치를 하겠다면서 당을 나가 만나는 사람들 면면이 죄다 그 보스 계파 정치에 향수가 가득한 사람들뿐이다. 

이것이 새정치인가?

노무현은 DJ를 존경했다. 하지만 DJ가 불근연하게 한국 정치에 심은 지역주의와 계파정치는 과감하게 배격하고 해체해야 우리 정치가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주장한 사람이기도 했다.

동교동계를 붙잡고 '새정치'를 외치는 안철수와

"나갈 사람은 나가고 진짜 혁신, 전문가 정치를 하자"고 말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

누가 21세기에 걸맞은 정치인인지 평가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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